국내 하반기 신차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막을 내린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신차와 친환경차 등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르노삼성 'QM6'

 


하반기 출시될 국내차는 르노삼성의 'QM6'와 한국지엠의 '쉐보레 볼트'가 있다.

르노삼성의 SUV모델 QM6는 QM5의 후속모델로 9월 출시 예정이다. 이 모델은 부산모터쇼서 국내 최초로 공개됐으며 8.7인치 'S-Link' 디스플레이와 앰비언트 라이트 등 편의사양이 적용돼 고급 패밀리 세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르노그룹의 아시아퍼시픽 지역을 총괄하는 질 노먼 부회장은 부산모터쇼 현장서 QM6는 대한민국 기흥 연구소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로, 대한민국 내수는 물론,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약 80개국에 수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SUV라고 강조한 바 있다. QM6의 가격과 제원은 현재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쉐보레 '볼트'

 


한국지엠은 쉐보레 볼트를 올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인 볼트는 순수 전기차에 육박하는 18.4kWh 대용량 배터리와 두 개의 전기 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Range Extender)을 장착했다. 순수 전기모터로는 89㎞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 아우디 A6 올로드 콰트로’

 


수입차 업계에서도 하반기 신차 출시가 활발할 전망이다.

아우디코리아는  '뉴아우디A6 올로드 콰트로'를 올 하반기에 출시한다. 이 모델은 세단인 A6를 기반으로, 왜건과 SUV의 중간 형태로 지상고를 높여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이에는 3000㏄ V6 TDI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출력 218마력, 제로백(0~100㎞/h)은 7.1초, 최고속도는 231㎞/h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SUV 'F-PACE'와 SUV 컨버터블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출시한다. 다음달 출시를 앞둔 F-PACE 모델은 경량화와 강성을 확보한 차체 등이 적용됐다.

이 모델은 2.0ℓ 인제니움 디젤, 3.0ℓ V6 터보 디젤, 3.0ℓ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한 총 6개 세부모델로, 가격은 부가세 포함 7260만~1억640만원이다.

재규어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9월 출시를 앞둔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모델은 일반 컨버터블과 달리 별도의 적재공간을 제공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9단 변속기,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 500㎜의 도강 능력, 전복방지 시스템 등 성능과 안전성을 높인 기술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80마력, 최대토크 43.9㎏‧m으로 2.0ℓ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8020만~9040만원이다.

BMW코리아는 친환경차량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 국내에서 뉴330e, 뉴740e, 뉴X5 xDrive 40e 등이 출시된다. 

BMW ’뉴 330e‘

 


뉴330e 모델은 뉴3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2.0ℓ 가솔린 엔진과 80kW의 전기 모터를 장착했다. 최대출력 252 마력, 최대토크 42.8 kg⋅m이며 최고 안전제어속도는 225㎞/h, 제로백은 6.3초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순수전기모드로는 최대 35㎞ 주행이 가능하다.

뉴740e 모델은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326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유럽기준 복합연비는 47.6㎞/ℓ , 복합 전기 소비량은 12.5kWh/100㎞이다. 순수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120㎞/h, 최대 40㎞ 거리를 배출가스 없이 무공해로 주행 할 수 있다.

뉴X5 xDrive 40e 모델은 4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최대출력은 313마력, 최대토크는 가솔린 엔진은 35.7㎏‧m, 전기모터는 25.5㎏‧m을 발휘한다. 연비는 유럽기준 30.3㎞/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7g/㎞다. 

이외에도 BMW코리아는 뉴M2 쿠페, 뉴X4 M40i  등 가솔린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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