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16일, 비가 내린 뒤 공기가 깨끗해졌다.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7㎍/㎥ 로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오후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경기동부와 강원도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서 5~20mm의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충청남부와 전라북도는 낮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구름에 가렸던 햇볕이 다시 뜨겁게 내리쬐겠지만 큰 더위는 없겠다.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6도, 강릉 27도, 청주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등 예년과 비슷하거나 1도에서 2도 낮겠다. 다만 대구는 29도까지 오르는 등 영남지방은 다소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자외선 지수는 수도권과 충청, 영남과 강원 동해안에는 '높음'에서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고 그 밖의 지방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와 오존 농도는 모두 '보통' 단계로 예상돼 대기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다만 습도가 높아서 내륙 곳곳에 불쾌지수가 높게 나타나겠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주고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

주말까지 대체로 맑고 더운날씨가 이어지겠다. 오는 19일과 20일 사이에는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리고 21일과 22일 사이에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하겠다. 올해 장맛비는 초반에 집중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안전점검을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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