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환경부 제공]

 

19일인 목요일,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5월이지만 더위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르고 있다.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기온도 높은데다가 자외선지수와 오존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도(가평·양평·이천·고양·동두천)등 5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도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한낮 기온은 서울 32도, 춘천 32도, 광주 32도, 대구 30도, 대전 31도 등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오늘(19일)도 자외선지수와 오존농도는 높은 수준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다.

한낮에 되도록 야외활동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체를 바르고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환경부는 오후 12시를 기해 경기남부권 8개 지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전국의 미세먼지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오존농도는 경기남부와 충남에서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 그 밖의 서울·인천·경기북부·영서·대전·세종·충북·호남·영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호흡기가 약하거나 노약자들은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는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편이 좋겠다.

현재, 일부 경북 내륙과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졌고, 그 밖의 지역도 점차 건조해질 전망이라 더운 날씨에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번 주에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기온을 보이며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번거롭더라도 얇은 겉옷을 챙겨 체온변화가 크게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한편, 다음 주 화요일(24일)은 중부지방에 비 예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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