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몽골 사막에 나무를 심는 청년들...'미래숲'을 아시나요
중국 내몽골 사막에 나무를 심는 청년들...'미래숲'을 아시나요
  • 박준영 기자
  • 승인 2016.04.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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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지구 사막화 방지를 위해 중국으로 떠난 미래숲과 녹색 봉사단원들. 사진=김영보 기자

 

(사)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이 제15기 녹색 봉사단 120여 명과 함께 지구 토지 황폐화를 막기 위한 일환으로 내몽골 사막에 나무를 심기 위해  23일 중국으로 떠났다.

이날 베이징에 도착한 미래숲과 녹색봉사단은 중국에서의 첫 일정으로 북경시 다샨쯔에 있는 '798 예술거리'를 방문했다.

798 예술거리는 1950년대 구소련의 원조를 받아 건설된 군수공장 지대다. 이곳은 산업 구조조정으로 없어질 뻔했지만, 예술가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중국을 대표하는 예술거리로 재탄생한 곳이다.

798 예술거리에 설치된 예술품과 건축물 재활용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녹색 봉사단원들. 사진=김영보 기자

 

김도현 미래숲 팀장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없어질 위기에 놓여있던 건축물이 예술 공간이나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다는 것을 녹색 봉사단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6박 7일간 길고도 짧은 여정이 시작된 미래숲과 녹색 봉사단은 북경 일정을 마친 뒤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최대의 공업도시인 바오터우로 떠난다.

바오터우에서는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황사 방지를 위해 쿠부치사막을 찾아 식수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식수사업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된다.

제15기 녹색 봉사단에 참여한 장민영 씨와 조원들. 사진=김영보 기자

 

미래숲에 따르면 녹색 봉사단은 쿠부치사막 2,700ha에 지난 15년간 나무를 심어 왔으며 그동안 2,500 명 가까운 봉사단원을 배출했다. 

이번 녹색 봉사단에 참여한 장민영(23·여) 씨는 "지구 사막화 방지를 위한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되었는데, 지구를 살리는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쿠부치 사막에 가서 열심히 나무를 심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