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배출된 한중 녹색봉사단 약 2,500여 명

미래숲 '제15기 녹색봉사단' 발대식. 사진=박준영 기자

 


(사) 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이 9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학교 방목학술정보관에서 '제15기 녹색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15기 녹색봉사단은 국내외 대학생과 30대 직장인 등 1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중국으로 떠나 내몽고자치구에서 중국 공청단 단원들과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시진핑 주석의 모교인 청화대학을 방문해 '한·중·일 청년 포럼'에 참여한다. 녹색봉사단은 각국 청년들과 만나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교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권병현 미래숲 대표는 "미래세대인 여러분이 누려야 할 지구를 우리 세대가 잘못 관리했다"며 "사막에 가서 미래를 바로잡아 보려는 활동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제15기 봉사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미래숲에 따르면 한중 녹색봉사단은 지난 2002년 이래 약 2,500명이 배출됐다.

미래숲은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인 중국 쿠부치 사막 2,700ha 대상지에 840 그루를 식수하는 등 지구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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