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지진 <영상=Trending Today 유튜브>
남미 에콰도르의 태평양 해안에서 16일 저녁 규모 7.8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이날 에콰도르 지진 상황을 통해 애초 이 지진의 규모를 7.4로 발표했다가 나중에 7.8로 수정해 발표했다.
지진의 진원은 이날 오후 6시58분께 에콰도르 로사 자르테에서 서쪽으로 52㎞, 수도 키토에서는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해안 지점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진원의 깊이는 19.2㎞로 관측됐다.
미국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 지진으로 반경 300㎞ 안에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이 지진에 따른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진앙지 주변과 최대 도시 중 하나인 산토도밍고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binia96@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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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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