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정순영 아나운서 <영상=환경TV>

4·13 총선을 앞두고 12일 유권자들의 투표독려 이벤트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카이스트(KAIST) 총학생회가 이번 총선에서 대학생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6 총선 대학생 투표 대항전’ 홈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대학생들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페이스북 아이디로 로그인 한 뒤 투표 인증사진을 올리고 학교를 선택하면 대학별 투표율과 순위가 매겨집니다.

11일 현재 전국 90여개 대학에서 73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했으며, 투표율 순위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15.53%로 1위, 카이스트가 2.90%로 2위, 청주교대가 1.40%로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의정부시 행복로의 한 카페는 사전 투표일인 13일 투표를 한 1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생맥주 500㏄나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을 공짜로 주기로 했습니다.

손가락 표시 등 특정 정당·후보를 드러내지 않도록 투표 인증사진을 찍어 13일 오후 2시부터 매장을 방문하면 됩니다.

경기도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박물관은 투표 인증샷이나 확인증을 제시하는 관람객에게 14∼24일 입장료를 30% 할인해줍니다.

부천 상동전통시장 상인회도 13일 투표 후 1만원어치 이상 장을 보면 라면 5봉지를 무료로 줍니다.

 

대전의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에서는 17일까지 투표 확인증을 지참하면 당일 단일 브랜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천원 금액 할인권 2장을 줍니다.

충북 충주의 전력 기자재 전문업체 보성파워텍(주) 직원들은 2003년부터 선거일에 투표하면 '투표 수당' 1만원을, 가족에게는 5천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이 회사 임직원 투표율은 83.7%로, 전국 투표율보다 30%포인트 높았습니다.

 

[정순영의 생쇼]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미디어 환경을 바라보는 환경TV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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