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양의 후예' 열연 중인 김지원(윤명주 역).출처=유투브 영상캡처

 


인기리 방영 중인 드라마 '태양의 후예' 결말에 대한 진구, 김지원 등 주요 출연진들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우선 배우 진구(모우루중대 부중대장 서대영 역)는 지난달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힌트는 못 드릴 것 같다.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굉장히 시원하게 끝난다는 것"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최근 그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도 "모두가 드라마 결말을 마음에 들어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해 드라마 결말의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켰다.

배우 김지원(태백부대 파병 군의관 중위 윤명주 역)은 지난 24일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태양의 후예라는 제목에 걸맞은 결말이 될 것"이라며 "남은 회차에서 더 감정이 격화되면서 재밌을 것이다"라고 귀뜀했다.

지난 2일 '연예가중계'에도 출연한 김지원은 극 중 진구(서대영 역)와의 러브라인에 대해 "단짠단짠, 이렇게 많이들 말씀하시던데 달다가 짜고, 그러다가 단 것 같은데 또 짜다"며 "그래도 조금의 달달함을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주연배우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극 중 애정만큼 애틋한 호흡을 이어갈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종반 스토리가 진행 중인 '태양의 후예'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추측 결말을 예고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들은 "송중기가 납치된 송혜교를 구하다가 북한 병사에게 죽는다"며 그 이유로 "첫 화에서 북한군인과의 싸움결과가 나오지 않음", "2화에서 연변사투리 여자가 나옴", "송중기가 작전 도중 동료 3명을 잃었다고 언급함" 등의 자세한 증거를 게재하기도 해 각별한 드라마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종반부 결말에 관심은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장에서 대본에 배우 이름을 기재하고 촬영이 끝나면 대본을 전량 수거해 스포일러를 막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또한 단역 출연 연기자에게도 후반부 전개과정을 말하지 않도록 당부 문자를 요청하는 것으로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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