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의견에 온라인세상 '한바탕 웃음'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알파고의 약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지난 22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알파고는 지금까지의 도전에서 모두 성공적이었고, 퍼포먼스도 향상됐다. 약점이 있지만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알파고는 기계이기 때문에 강점은 사람처럼 피로를 느끼지 않고, 겁먹지 않는다는 것”이고, “약점을 찾기 위해 여러 차례 시스템 테스트를 하며 보완해 왔다며 이세돌과의 대결을 통해서 약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감정적 소요를 통제하는 '기 싸움'의 영역은 기계가 가질 수 없는 인간의 고도화된 뇌 기능"이라며 "알파고가 인간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알파고의 최대 약점은 “전원”이라며 “아무리 좋은 컴퓨터도 전원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추측을 내놓았고, 다른 네티즌도 “정전”이 약점이라고 의견을 제시해 온라인세상에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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