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릴리로 이름 바꿔, 언니는 래리→라나로 먼저 개명

앤디 워쇼스키 남매 사진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워쇼스키 형제'가 '워쇼스키 남매'를 거쳐 '워쇼스키 자매'가 됐다.

앤디 워쇼스키 감독이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9일 영국의 연예매체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앤디(앤드루) 워쇼스키는 최근 성전환 수술을 받았고, 현재 '릴리 워쇼스키'라는 이름으로 생활하고 있다.

앤디 워쇼스키의 형이었던 래리 워쇼스키는 동생보다 먼저 2012년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해 '라나 워쇼스키'로 이름을 바꾸었고, 이 때부터 '워쇼스키 형제'는 '워쇼스키 남매'로 불렸다.  

이번에 앤디 워쇼스키 감독까지 성전환 수술을 하면서 '워쇼스키 남매'는 다시 '워쇼스키 자매'가 됐다.

앤디는 영국 매체인 데일리메일에 연락해 자신의 성전환과 관련한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워쇼스키 자매는 형제로 불리던 지난 1999년 영화 '매트릭스'를 히트시키며 스타 감독 대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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