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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 등 여성들을 국내외 재력가에게 소개하여 대가를 받는 등 성매매를 알선한, 이른바해외 원정 성매매 사건이 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담당 검사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다음 주 안으로 기소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대표 A 씨(41세)는 배우 성현아 등이 연루됐던 성매매 사건에서 브로커로 지목돼 징역 6월의 유죄 판결을 받고 판결 직후 법정 구속돼 실형을 살았던 바 있다.  

이번 사건에서 A 씨의 혐의가 입증되면 재범으로 가중처벌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구형의 문제이고 수사가 마무리돼야 구체적으로 정해질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수사 결과가 나오는 시기에 대해서는 "지난 금요일에(4일) 송치됐기 때문에 다음 주 중에는 기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직 시기를 확답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성매수 남성과 성매매 여성까지 총 11명 전원에 대한 경찰의 기소 의견을 그대로 인정하느냐에 대해선 "연예기획사 대표 A씨와 직원 B씨가 구속까지 됐기 때문에 별 이상이 없는 한 경찰의 기소의견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본다며 보완 수사가 끝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성매매 알선으로 구속된 연예기획사 대표 A 씨와 연예기획사 직원 B 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경찰 수사단계부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 이후에도 법원에서 최종 판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이 사건의 결과를 속단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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