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혜리 인스타그램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복고 신드롬을 만들어낸 걸스데이 혜리가 뇌수막염으로 입원한 가운데 과거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던 연예인들이 새삼 주목되고 있다.

앞서 혜리는 지난 5일 개최된 tvN드라마 ‘응답하라 1988 콘서트’ 출연 후 별다른 일정 없이 집에서 휴식 중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다.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후 "혜리가 오늘 오전 9시께 고열과 두통을 호소해 집 인근 강북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진단 결과 뇌수막염으로 며칠간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뇌수막염 진단을 받은 연예인은 혜리뿐만이 아니다.

‘응답하라1988’에서 혜리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고경표는 지난 2014년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굳밤. 다신 마주치지 말자 뇌수막염"이라는 글로 상태를 전한 바 있다. 당시 고경표 소속사 측은 고경표가 뇌수막염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소속사 측은 다행히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4년 GOD의 멤버 윤계상 역시 뇌수막염으로 입원치료 받았다. 작년 10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윤계상은 "뇌수막염에 걸릴 정도로 무대 올라가기 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자신의 고생담을 털어 놓았다.

뇌수막염은 인구 10만 명당 11~27명 정도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라고 한다. 바이러스가 뇌척수액 공간으로 침투하여 발생하는 급성무균성수막염이다.

증상으로 열, 두통, 오한 등이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38도 이상의 고열을 보인다.

뇌수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컨디션이나 체력이 많이 저하됐을 때 많은 공공장소나 피서지 등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미리 뇌수막염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한편 혜리가 몸이 아팠음에도 불구하고 ‘응답하라 1988 콘서트’ 스케줄을 아픈 내색 없이 소화한 사실이 알려지며 진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진짜 연예인도 참 힘든 직업 같아요” “서비스 직업의 극한” “모든 직업이 겉보기랑 속은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뇌수막염으로 입원한 혜리는 당분간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jmd0684@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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