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후 아나운서와 김지현 PD 웨딩 사진 사진=MBC 아나운서국 웹진 ‘언어운사’

 


MBC 허일후 아나운서가 사내 동료 김지현 PD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주례 없이 비공개로 결혼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주례는 없어도 사회자는 있다. 오는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허일후 아나운서와 김지현 PD의 결혼식의 사회는 허일후 아나운서의 절친한 친구이자 김지현 PD의 입사 동기인 MBC 서인 아나운서가 맡는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2일 오후 MBC 아나운서국 웹진 ‘언어군사언어운사’를 통해 김지현 PD와의 결혼을 밝혔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선배들이 ‘웰컴 투 유부월드’라며 격하게 환영해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라며 “결혼을 한다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몸소 겪고 있어요”라고 운을 뗐다. 

더불어 “아무래도 같은 회사를 다니다 보니 서로의 일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다”며 “저도 스포츠 중계로 인해 출장이 잦은 편이고, 숙직 근무라든지 고정적이지 않은 스케줄이 늘 문제였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100% 이해를 해 줬다”고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또 “저 역시도 촬영 일정이나스케줄이나 드라마 준비로 인해 눈코눈 코 뜰 새 없이 바쁠 경우 충분히 그 상황을 이해하고 도와주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며 “단점이라면 역시 너무 속속들이 알고 있으니 비자금 조성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이겠죠?”라며 “작품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제 방송과 더불어 집안일에 본격적으로 집중할 생각입니다"고 전했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2006년 공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했다. 현재는 MBC 라디오 FM4U ‘해뜨기 전비포 선라이즈 허일후입니다’를 맡았으며 원활한 진행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허일후 아나운서의 예비신부 김지현 PD는 2007년 MBC PD로 입사했다. 지난해 MBC 웹드라마 ‘퐁당퐁당 사랑러브’ 연출을 맡아 제20회 아시안 TV 상아시안TV어워즈 단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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