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부분은 단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남우주연상 수상 여부다.

아카데미 수상이 기대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진=유튜브 캡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금까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1회, 남우주연상 3회에 노미네이트 됐지만 단 한 번도 수상의 영광을 누리지 못했다.

심지어 '타이타닉'이 11개 부문을 휩쓸었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돼 다시 한 번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디카프리오가 이번에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려면 '마션'의 맷 데이먼, '스티브 잡스'의 마이클 패스벤더, '대니쉬 걸'의 에디 레드메인, '트럼보'의 브라이언 크랜스턴을 물리쳐야 한다.

내 중계를 맡은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정말 뜨거운 응원이다"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기승전 디“라고 평했다.

이어 이 평론가는 “수많은 남우주연상을 휩쓴 상황이기에 예년과 다르지 않을까 예측된다. 사실 2년 전에도 굉장히 강력한 후보였지만 매튜 맥커니히가 받지 않았나"고 덧붙였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4관왕을 기록했다.

이날 조지 밀러 감독의 부인이기도 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마가렛 식셀이 편집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이병헌이 아시아 배우 최초 시상자로 무대에 섰을 뿐 아니라, 조수미가 OST 부문 후보로 시상식에 참석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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