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공공청사 옥상 등에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설 42곳 설치

▲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된 마포자원회수시설 = 제공 서울시

 

[환경TV뉴스] 이은선 기자 = 서울 시내 건물이 태양광 발전소 등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올 한해 동안만 40여곳에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가 완료하면서 태양광이 설치된 건물은 모두 308곳에 달하게 될 전망이다.

시는 올해 공공청사 건물 옥상을 포함한 42곳에 태양광 825㎾와 태양열 250㎡, 소수력 300㎾, 지열 18RT 등의 신재생 에너지 생산 시설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곳의 발전 시설 설치가 모두 완료되면 연간 신재생 에너지 765TOE(석유 1t을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생산하고, 온실가스 1611t을 감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달까지 마포자원회수시설의 120㎾급 태양광 시설 등 이미 26곳에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설이 들어섰고 노량진 배수지 300㎾급 소수력 발전소, 잠실 야구장의 50㎾급 태양광 시설, 서울시의회 옥상의 40㎾급 태양광 시설 등 모두 16개 시설은 이달 말까지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공공분야 유휴 공간인 옥상을 활용해 태양광과 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다양하게 보급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공공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선도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CIGS 박막형 태양광 등 여러 형태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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