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하구 무인도서 해양쓰레기 수거작업 모습. (사진=해양환경공단)/그린포스트코리아
낙동강하구 무인도서 해양쓰레기 수거작업 모습. (사진=해양환경공단)/그린포스트코리아

해양환경공단(KOEM)은 ‘낙동강 하구 무인도서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진우도, 대마등도, 장자도 등 7개 무인도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하천으로부터 유입되는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쌓이는 곳으로 특히 올해는 장마기간 집중호우로 폐컨테이너, 폐선박 등 대형폐기물이 떠밀려와 쌓였다.

이에 공단은 부산지역 환경단체, 지자체 등과 협업, 낙동강 하구 무인도서의 해양환경과 조류생태 특성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쓰레기 수거방법 등 연구했다. 

이어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포크레인 등 중장비와 인력을 투입, 대형폐기물과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총 501톤을 수거했다.

여기동 해양보전본부장은 "낙동강 하구 무인도서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자 철새들의 쉼터"라며 " 무인도서의 해양쓰레기 유입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무인도서를 깨끗하게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