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 인식증진 전시회 ‘바다로’ 공식 후원

 

해양환경 특별전시회 '바다로'에 선보인 미술작품(해양환경공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해양환경 특별전시회 '바다로'에 선보인 미술작품(해양환경공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바다에서 건져 올린 쓰레기를 활용해 미술작품을 제작하는 작가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이에 발맞춰 해양환경공단이 관련 전시회를 공식후원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아현동 아트스페이스 라프에서 열리는 현대미술 전시회 ‘바다로’를 공식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바다와 사회, 인간의 상호작용을 소재로 한 회화, 조각, 사운드아트, 영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증진시키고자 마련됐다.

아트스페이스 라프가 기획하고 5명의 국내 작가가 참여했으며, 특히 작가들이 직접 바다에서 촬영한 영상과 해변에서 수집한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지난 9일 오프닝 행사에서는 월드 타악기 연주자로 활동하는 설호종 작가와 관객들이 함께 청각 예술 작품인 사운드아트 공연을 진행해 바다의 울림을 들려주었다.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해양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라며 “많은 관객들이 방문해 해양환경 보전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해양환경공단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si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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