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대금 연동제, 원재료 가격 변동분을 연동해 납품대금 조정
한화 주요 계열사, 제도 시행전 공동 참여… 협력사와 상생 실천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화그룹. 사진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요 계열사(사진=한화)/그린포스트코리아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화그룹. 사진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요 계열사(사진=한화)/그린포스트코리아

한화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위탁기업이 수탁기업에 납품하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10% 이상 변동할 경우 그 변동분에 연동해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제도이다.

원재료 가격 변동은 계약 체결 당시에는 예견할 수 없기 때문에, 변동된 가격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중소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지난 1월3일 ‘납품대금 연동제’가 반영된 ‘상생협력법 개정안’이 공포돼 10월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프로그램에 한화그룹의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가 공동 참여한다.

한화 계열사가 참여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프로그램은 연동가능한 원재료 등의 품목을 자율적으로 약정해 시범 운영을 시행하고, 향후 협력사와 협의를 통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도 시행 전에 참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 및 협력사 지원을 위해 각 계열사에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사에 실질적 혜택 제공을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상생펀드 운용, 인센티브 지급, 교육 및 기술 지원 등이 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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