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장서 3%대 하락 중

엔씨소프트가 4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신작 ‘TL(쓰론앤리버티)’의 베타테스트 시작 후 게임에 대한 부정적 평가 등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쓰론앤리버티. (사진=엔씨소프트)/그린포스트코리아
엔씨소프트의 신작 쓰론앤리버티. (사진=엔씨소프트)/그린포스트코리아

30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전장 대비 3% 하락한 3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작이 출시된 24일 이후 이날까지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16% 가량 하락했다.

게임 기업들의 경우 신작 기대감이 형성되며 출시 전까지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지만 출시 후엔 성과에 따라 주가가 크게 갈리는 경향이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4일 신작 TL의 국내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다만 게임에 대한 국내외 유저들의 부정적 반응이 이어지며 베타테스트 첫 날 주가는 6% 이상 하락한 바 있다.

일각에선 게임이 정식 출시되기 전인만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TL에 대한 일부 평가가 부정적이나 엔씨소프트 나름대로의 여러 변화를 꾀한 작품”이라며 “실제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과거와 달라진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게임을 두고 크게 하락한 주가는 과도해보인다”고 설명했다.

jd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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