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속적으로 미래지향적 경영활동을 추구하는 한편, 탄소중립, ESG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하기 위해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김승연 회장은 2일 신년사를 공개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신년사를 통해 인플레이션, 고금리, 긴축과 경기 침체 등의 경제 위기 속에서 오직 한화만이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을 구성원들에게 주문했다.

특히 최근 추진된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예로 들며 신사업 확장과 사업 재편 같은 미래지향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해진 사업, 지역, 인적 구성에 맞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갖춰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과 핵심역량 확보를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고, 탄소중립, ESG 등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대응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위기가 더 큰 기업을 만든다는 것을 한화는 지난 역사를 통해 증명해왔다”며 “극한의 상황에서도 멈추거나 움츠러 들기 보다는 멈추지 않는 도전과 도약으로 미래를 밝혀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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