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ESG경영 일환으로 물품 기부
기부된 물품 ‘행복한나눔' 매장에서 판매

GS리테일이 약 3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행복한나눔'에 기부했다. 사진은 GS리테일과 행복한나눔이 지난 21일 기아대책 본부 앞에서 GS리테일이 기부한 상품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연 모습. (GS리테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GS리테일이 약 3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행복한나눔'에 기부했다. 사진은 GS리테일과 행복한나눔이 지난 21일 기아대책 본부 앞에서 GS리테일이 기부한 상품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연 모습. (GS리테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유통사의 자원 선순환 노력이 소외계층 자립을 돕는 효과로 연결된 사례가 있다. GS리테일은 행복한나눔에 물품기부를 하며 ‘자원선순환=소외계층 지원’이라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는 활동인 셈이다. 

GS리테일은 약 3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행복한나눔’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행복한나눔은 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기업으로 국내외 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기부된 물품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운영 중인 상품으로 흠집 등으로 판매가 어렵거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 등으로 구성됐다. GS리테일은 실 사용에는 문제 없으나 버려질 수 밖에 없는 상품들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강구한 끝에 행복한나눔과 손잡고 물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부된 물품은 행복한나눔이 운영하는 ‘비마프(BeMyFriend) 스토어’와 GS리테일과 공동 추진하는 바자회를 통해 판매된다. 수익금은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노숙인 자립, 미혼모 일자리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일회성 활동이 아닌 정기 활동으로 행복한나눔을 통한 물품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며 올 연말까지 누적 1억 3000여만 원 이상의 물품기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며 ESG경영 실천에 지속 앞장 선다는 방침이다.

임진호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 팀장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행복한나눔과 손잡고 이번 물품 기부를 추진하게 됐다”며 “유통사의 역량, 자원을 활용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는 활동을 지속 확대해 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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