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백 ‘2022 대한민국 환경대상’ 대상 수상

엔백 주식회사는 ‘2022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환경산업 분야 생활폐기물 관리 부문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엔백 주식회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엔백 주식회사는 ‘2022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환경산업 분야 생활폐기물 관리 부문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엔백 주식회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코로나19 등으로 대외적인 상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내 환경 관련 기업들이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엔백 주식회사는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래 신도시 및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단지로 확대 보급하고, 해외 수출에도 주력한 결과 환경 분야 시상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엔백 주식회사(이하 엔백)는 최근 ‘2022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환경산업 분야 생활폐기물 관리 부문의 대상을 수상했다. 엔백에 따르면,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편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공공부문의 청소행정 효율을 향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회로의 구현과 활동을 장려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환경부, 교육부 등 4개 정부 부처에서 후원하며, 대한민국환경대상 위원회가 주관한다.

엔백은 지난해 ‘2021 환경경제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환경경제대상은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주최하고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후원한 상이다.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스템을 생산하는 엔백은 친환경기술대상 부문에 선정됐다.

◇ “환경 개선 위한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 전념할 것”

김인복 엔백 상무이사는 2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연달아 수상하게 돼 감사하다”며 “환경 관련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이번 계기를 통해 영세한 환경 기업들의 노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상무이사는 “인력난과 원자재값 상승, 코로나19 등 대외적인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 환경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환경 사업에 대한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백은 기존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미세먼지 제거와 공공 가로변 청소를 기계화하는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상무이사는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음식물쓰레기 해결이 가장 큰 고민거리이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제품을 개발해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며 “음식물 폐기물 세대 내 배출 및 감량화 등 사업을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소개하고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백에 따르면, 기존 시스템에 대해 90% 이상의 아파트 단지 주민이 만족하고 있다. 또한 엔백은 음식물쓰레기 때문에 냄새가 난다는 의견을 반영해 기존에 생활폐기물을 1개의 관로로 관리하던 시스템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별도로 관리하는 2개 관로 시스템을 개발해 실제 현장에 5년 전부터 설치하고 있다.

엔백은 “세계적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기술 기업으로서 자원순환형 자동집하시설, AI 활용한 최적 운영 시스템 등 환경개선을 위한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전념할 것”이라며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스마트 시티, 제3기 신도시 등에 환경 신기술이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mkwo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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