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카페25, 텀블러 이용 확대 위해 할인 혜택 제공
삼양식품, 태양광 에너지 활용하는 밀양공장 준공식 개최
유한킴벌리, ‘멸종위기종 생태복원숲’ 조성 위해 민관 공동 협력   
KT&G, 해양환경공단·(사)오션과 ‘해양 환경 보호’ MOU 체결

◇ GS25 카페25, 텀블러 이용 확대 위해 할인 혜택 제공

(GS25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GS25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편의점 1회용품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착한 소비 캠페인이 열린다. GS25는 원두커피 카페25의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텀블러 이용 고객에게 300원을 할인하는 행사를 5월부터 운영한다. 

GS25에 따르면 카페25 구매 고객의 10%가 텀블러를 이용하면 1년간 절감되는 1회용품 컵을 한 줄로 세웠을 때 에베레스트 산 215배의 높이에 달한다. GS25 측은 원두를 포함한 각종 부자재의 원가 인상, 물류비 증가 등에도 착한소비 진작을 통한 ESG경영 강화를 위해 할인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얼음컵 용기도 ESG경영 강화 활동을 위해 변신한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수요가 급증하는 하절기를 앞두고 5월 중순부터 입을 대고 마실 수 있는 뚜껑 용기가 적용된 얼음컵 상품으로 교체, 빨대 소비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김대현 GS리테일 카페25 MD는 “카페25가 원두 리뉴얼에 이어 착한 소비 진작을 위해 ESG 마케팅을 진행한다”며 “원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일상의 착한 소비 습관을 실천하는 고객들에게 큰 폭의 가격 혜택을 제공해 미래 세대에게 더 좋은 환경을 물려주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 삼양식품, 태양광 에너지 활용하는 밀양공장 준공식 개최

(삼양식품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삼양식품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삼양식품이 지난 2일 밀양시 부북면에서 수출 전진기지인 밀양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총 2400억 원이 투입된 밀양공장은 연면적 7만303㎡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를 갖췄다. 부산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수출 제품 생산을 전담하며 연간 최대 6억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밀양공장은 태양광 에너지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친환경 스마트 팩토리다. 원부자재 입고에서부터 완제품 생산 및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에 최신 자동화 설비와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했다.

특히 태양전지를 건물의 외장재로 사용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해 연간 436MWh의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삼양식품은 이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194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준공식에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공장을 설립하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메이드인 코리아의 자존심을 걸고 K푸드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밀양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환경보호, 지역사회 동반성장 등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 유한킴벌리, ‘멸종위기종 생태복원숲’ 조성 위해 민관 공동 협력   

(유한킴벌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유한킴벌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유한킴벌리가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다자간 노력에 동참한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4일 북부지방산림청, 사단법인 평화의숲과 ‘멸종위기종 생태복원숲’ 조성을 위한 공동산림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생태복원숲은 향후 5년간 DMZ(비무장지대)와 인접한 강원도 연천 국유림에 조성되며 올해 착수되는 생물다양성 조사를 바탕으로 수종 선정 및 나무심기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멸종위기종인 꿀벌과 조류, 곤충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와 먹이원을 확대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헛개나무, 쉬나무 등을 주요 수종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진다. 

생태복원숲 예정지는 북한지역과 기후와 식생대가 비슷한 곳인 만큼 향후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연구에도 중요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동국대학교 바이오생명공학부와 산림기술사, 국립산림과학원, 서울대학교 산림학과, 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 등 생태분야와 산림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유한킴벌리 CSR 담당자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산림 복원에 기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의 숲,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생태복원숲 조성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주요 탄소 흡수원인 숲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만큼 숲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KT&G, 해양환경공단·(사)오션과 ‘해양 환경 보호’ MOU 체결

(KT&G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T&G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T&G가 지난 3일 KT&G 서울 사옥에서 해양환경공단,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OSEAN)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 환경 보호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KT&G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양 오염 실태조사와 해양 정화 등 기존 활동을 지속하면서 그 범위를 전국 해안가로 넓히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G는 ‘반려해변’ 입양에도 나선다. 반려해변 제도는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민간참여 캠페인으로 일정 구간의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것을 말한다. KT&G는 올해 해안가 4곳을 반려해변으로 지정해 자발적으로 쓰레기 수거, 경관 개선 등을 목표로 해변을 가꿔나갈 예정이다.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해 올해 하반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와 연계해 해양 폐기물을 활용한 정크아트 전시회도 개최한다. 한편, KT&G는 지난해 15차례의 해양 정화 활동을 진행해 7100kg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했으며 지역활동가와 KT&G 임직원 등 300여 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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