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9일 오후 2시 2008년 이후 4년만에 잠실 강동대교~잠실대교 구간에 조류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주의보는 한강 전 구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금까지 총 6회 조류주의보가 발령됐고 지속일수는 평균 17일 정도다.

특히 이번에는 잠실 수중보 하류에서도 점차 조류가 증가하면서 지난 2000년과 2006년 상수원 구간과 잠실수중보 하류구간 등 한강 전 구간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됐던 양상과 유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시는 내다봤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은 구름이 많은 날씨로 강수량도 적거나 없을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하고 있어 조류주의보 상황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