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녹조가 빠르게 확산되며 조류주의보 발령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잠실수중보 인근 5개 취수원 중 세 곳이 조류주의보 발령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류 발생의 원인이 되는 클로로필a 농도는 최대 27.4㎎으로 4개 취수원에서 기준치를 넘었으며 수돗물에 악취를 일으키는 지오스민도 최대 41.6 ppt를 기록하는 등 5개 취수원 모두 기준치 20ppt를 넘었습니다.

그러나 정수처리를 거친 수돗물은 지오스민 농도가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내일 측정에서도 클로로필a 농도가 떨어지지 않으면 10일쯤 조류주의보를 발령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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