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P 탄소중립위원회 발족, 탄소중립 이행 계획 수립
‘새활용, 쓰임의 재발견’, 자원순환과 사회공헌 동시에
메타버스 공간 구축해 체험하는 친환경에너지 정보 제공

2050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지난 1월 18일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발족하고 '2050 동서발전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와 '2050 EWP 탄소중립 선언식'을 가진 한국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2050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지난 1월 18일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발족하고 '2050 동서발전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와 '2050 EWP 탄소중립 선언식'을 가진 한국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다양한 방식으로 ESG를 실천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2050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과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발족했다. 해당 위원회를 통해 ’2050 한국동서발전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한 한국동서발전은 탈탄소 에너지전환 사업운영,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 선도, 미래에너지 신사업 역량 확보를 3대 추진전략으로 10대 핵심과제를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해 보는 가상공간 ’EWP 친환경 에너지 플레이 월드‘를 오픈하고, 생활 속 탄소배출 저감과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2019년부터 리사이클링 캠페인 ’새활용, 쓰임의 재발견‘ 활동을 전개해 총 9866점의 물품을 리사이클링해 전달하는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탄소중립 이행 위한 ‘EWP 탄소중립위원회’ 발족

한국동서발전이 탄소중립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전문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행전략을 마련했다. 지난 1월 18일 한국동서발전은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차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개최했다.

2050 탄소중립의 실천과 국가 필요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발족한 해당 위원회는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을 위원장으로, 본부장, 본사 처·실장, 노동조합대표를 위원으로 구성됐다. 동서발전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파트너 역할을 할 ‘외부 자문단’을 구성해 위원회와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서 EWP 탄소중립위원회는 '2050 한국동서발전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해당 로드맵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4.4% 감축하고, 국가 목표인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71%를 달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담았다. 이를 위해 탈탄소 에너지전환 사업 운영,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 선도, 미래 에너지 신사업 역량 확보 등 3대 추진 전략과 10대 핵심과제를 실행할 계획이다.

이어 위원회는 ‘2050 EWP 탄소중립 선언식’을 실시, 전사의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표명했다. 선언서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대와 화석연료 비중 감소에 앞장서고, 그린 수소 등 탄소 감축 핵심 신기술 개발을 추진해 전사가 탄소중립 실천한다는 내용이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청정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EWP 탄소중립위원회와 탄소중립 선언을 계기로 노사가 협력해 저탄소 생활 실천에 적극 동참하며 사회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0일 예술융합 좋은땅 도서관에 임직원들이 독서를 마친 도서 862권을 리사이클링 나눔 물품으로 전달한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2019년부터 리사이클링 나눔 캠페인 '새활용, 쓰임의 재발견'을 통해 울산 소재 복지기관, 도서관 등에 생활용품, 의류, 세제를 비롯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화분과 에코백 등 9866점의 리사이클링 나눔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한국동서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1월 20일 예술융합 좋은땅 도서관에 임직원들이 독서를 마친 도서 862권을 리사이클링 나눔 물품으로 전달한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2019년부터 리사이클링 나눔 캠페인 '새활용, 쓰임의 재발견'을 통해 울산 소재 복지기관, 도서관 등에 생활용품, 의류, 세제를 비롯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화분과 에코백 등 리사이클링 나눔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한국동서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리사이클링 나눔으로 자원순환과 사회공헌 실천

한국동서발전은 탄소중립 이행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ESG를 실천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동서발전은 리사이클링 캠페인 ‘새활용, 쓰임의 재발견’ 활동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과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자원을 리사이클링 해 나눔 물품으로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동서발전은 2019년부터 해당 캠페인을 통해 사용하지 않은 생활용품, 세제, 의류 등과 플라스틱을 갈아서 만든 화분, 에코백 등 리사이클링 물품을 나눔 물픔으로 울산지역 내 복지기관, 도서관 등에 총 9866점 기부하고 있다.

지난 1월 20일 한국동서발전은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독서를 마친 도서 862권을 울산 중구 소재의 ‘예술융합 좋은땅 도서관’에 전달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오는 설 명절 이후에도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생활용품과 플라스틱 화분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해당 캠페인은 현재까지 총 11차에 걸쳐 자원순환과 새활용의 의미로 복지기관과 도서관에 나눔 물건이 전달됐다”며 “설 명절이 끝나는 2월에도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화분이나 에코백, 사용하지 않은 생활용품 등을 복지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며, 플라스틱 새활용 사업을 도서관에서 체험활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1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오픈한 'EWP 친환경 에너지 플레이 월드'. 한국동서발전 본사 사옥을 모티브로 한 맵에서 사용자들은 아바타로 활동하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고 친환경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다.(한국동서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1월 1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오픈한 'EWP 친환경 에너지 플레이 월드'. 한국동서발전 본사 사옥을 모티브로 한 맵에서 사용자들은 아바타로 활동하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고 친환경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다.(한국동서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메타버스로 알리는 친환경에너지 정보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메타버스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정보를 취득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대중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1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오픈한 ‘EWP 친환경 에너지 플레이 월드’가 그 주인공이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동서발전 본사 사옥을 모티브로 제페토맵을 제작해 방문객이 에너지 전환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끼도록 구성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방문객은 메타버스 속 자신의 아바타로 실내 테마파크에서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외부 놀이공간을 통해 OX퀴즈, 미로탈출 등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망대를 오르거나 전기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면서 친환경 에너지를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국동서발전은 메타버스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페토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원 동서발전 정보보안처장은 “제페토에서 방문객들이 즐거운 에너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 홍보와 국민 소통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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