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P4G 정상회의서 녹색금융 특별세션 개최
‘포스트 코로나19 녹색회복을 위한 금융의 역할’ 논의

은행연합회가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녹색금융 특별세션을 연다. 이번 세션에는 국내외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19 녹색회복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은행연합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은행연합회가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녹색금융 특별세션을 연다. 이번 세션에는 국내외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19 녹색회복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금융위원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금융위원회가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녹색금융 특별세션을 연다. 이번 세션에는 국내외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19 녹색회복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금융위원회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녹색금융 특별세션이 29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방역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공식 홈페이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접속,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녹색금융 특별세션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파트리샤 에스피노사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장, 뵈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WEF) 대표, 막타 디옵 국제금융공사(IFC) CEO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후 프랭크 리즈버만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을 좌장으로 ‘글로벌 녹색금융의 현주소’, ‘기후관련 공시와 녹색투자 시장’, ‘녹색금융을 위한 공적금융기관의 역할’ 등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야닉 글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베르너 호이어 유럽투자은행(EIB) 총재,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메리 샤피로 TCFD 사무국장, 마티나 챙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 사장,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참여하고, 루이즈 페레이라 국제결제은행(BIS) 부대표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폐회사를 진행한다. 

은성수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녹색금융의 향후 과제를 조망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전세계 금융권의 협력을 촉구할 방침이다. 지난해 2050 탄소중립 비전 선언을 계기로 적극 추진중인 한국의 녹색금융 정책을 소개하고, 코로나19 위기 시 전세계와 방역물자·경험을 공유했던 것처럼,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서도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녹색금융 특별세션은 기후변화 대응과정에서 금융이 갖는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인 녹색금융에 대한 국내 금융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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