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서울 포스코센터 임직원 모두 텀블러 사용
최정우 회장 “탄소중립 향한 의미 있는 변화 시작”

포스코가 1일부터 서울 포스코센터를 일회용 컵 사용 없는 시범빌딩‘으로 운영한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앞으로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최정우 회장이 텀블러를 가지고 출근하는 임직원들과 함께 커피를 받는 모습. (포스코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포스코가 1일부터 서울 포스코센터를 일회용 컵 사용 없는 시범빌딩‘으로 운영한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앞으로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최정우 회장이 텀블러를 가지고 출근하는 임직원들과 함께 커피를 받는 모습. (포스코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가 1일부터 서울 포스코센터를 일회용 컵 사용 없는 시범빌딩‘으로 운영한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앞으로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는 1일부터 서울 포스코센터를 ’일회용 컵 사용 없는 시범빌딩’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근무 임직원 모두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일상에서부터 탄소를 줄여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날 아침 텀블러를 가져오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커피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포스코는 지난 달 'Reduce CO₂, Save Tomorrow'라는 슬로건이 새겨진 자사 스테인리스 소재 텀블러를 전 직원에게 지급한 바 있다. 탄소를 줄여 내일을 구하자는 의미다.

최정우 회장도 출근길에 텀블러를 가지고 행사장을 찾아 직원들과 커피를 함께 나눠 마셨다. 최 회장은 “포스코 임직원 모두 1년간 텀블러를 사용하면 30년생 소나무를 연간 9,000그루 심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코부터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시작하자”고 격려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아시아 철강사 최초로 탄소중립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포항 본사와 각 지역 기술연구원도 ‘일회용 컵 사용 없는 시범빌딩’으로 운영되며, 향후 그룹사들도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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