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종합대학원 김태현 총장(右)과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左)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재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김태현 총장(右)과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左)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재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재단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이끌 인재 양성에 손을 잡았다.

환경재단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과정’ 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과 이미경 상임이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김태현 총장, 김문수 학사경영 부총장이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선언했지만 실제 관련 실무자들이 정확히 이해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습 과정은 부족했다. 이에 환경재단은 인공지능과 핀테크 등 최신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영교육 전문기관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 함께 차세대 리더들을 위한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과정을 개설했다.

본 과정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그린리더 양성 과정이다. 한국판 뉴딜의 양축인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의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비즈니스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식, 정보 그리고 사례를 제공한다.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뉴딜의 주체로서 환경도 살리고 경제도 번영하는 성과를 내도록 학습하는 최초의 디지털 대면 과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주임교수와 참가자 간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실시간 디지털 대면 교육으로 진행되며 1회 오프라인 교육과 강좌별 디지털 과제를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수료할 수 있다. 수료 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명의의 디지털 1학점이 제공된다. 

4차 산업혁명 디지털과정은 9월부터 10월까지 △한큐에 정리하는 그린뉴딜 △디지털 중심, 대한민국 디지털 뉴딜 △디지털 금융 신전략/신사업을 제시하는 핀테크 △코딩 없이 배우는 모두의 AI로 총 4개의 강좌를 진행한다. 

기업과 정부, 국회, 시민사회 등 조직 내 중간관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신 청접수는 환경재단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두 기관은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2008년부터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 함께하였는데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젊은 중견 인사들도 교육에 참여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코로나 시대에 기후환경문제와 4차 산업혁명이 융합을 일으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문화적인 접근방식과 전문성을 통해 환경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 2008년 ‘기후변화 리더십과정’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4차 산업혁명 리더십과정’을 운영해 각계 전문가 372명이 참여해오고 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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