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켈스 지분 10% 취득 공시

랩지노믹스 전경 (랩지노믹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랩지노믹스 전경 (랩지노믹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랩지노믹스가 켈스와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면역진단 기반의 신속진단키트 시장에 진출한다.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시장 진출을 위해 켈스(대표이사 이동호)의 지분 약 10%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켈스는 이온농도분극 현상(ICP: Ion Concentration Polarization)을 이용한 고민감도 체외진단 플랫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특허등록을 마쳤다. 켈스는 이를 이용해 분자의 농도와 위치를 제어하는 생체시료 전처리를 수행한다.

이 기술은 검체의 단백질, 유전자, 세균 등의 분리 및 농축이 동시에 가능해 낮은 농도의 검체를 진단할 때 농축율에 따라 정확도와 민감도를 100배 이상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면역진단과 현장진단분야에서 낮은 농도의 검체로 인해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켈스는 이 기술을 적용하여 이미 6종의 면역진단 신속검사키트를 출시했다. 이 진단키트는 95%~99%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ICP기술을 이용한 진단 플랫폼을 면역진단용 제품 중 가장 많이 이용되는 제품군에 적용하여 기술활용도를 높이고, 타액 기반 현장진단 플랫폼을 통해서 암, 뇌질환, 호르몬검사,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의 진단을 구현할 방침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켈스의 지분 취득은 회사가 이미 구축한 NGS기반의 유전체검사, Real Time PCR 등 분자진단 분야의 플랫폼들과 더불어 신속진단, 현장진단(POCT) 분야의 보완을 위한 일환으로 시행하게됐다”며 “켈스와의 협업을 통해서 우리 회사 고유의 분자진단 기술과 면역진단 기술의 강점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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