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포스트 설 기획전을 실시한다. (홈플러스 제공) 2020.1.26/그린포스트코리아
홈플러스는 포스트 설 기획전을 실시한다. (홈플러스 제공) 2020.1.2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대형마트 업체들이 완구, 먹거리, 미세먼지 관련 상품 등을 저렴하게 선보이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통가에서 비수기로 꼽히는 명절 직후 시즌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명절 직후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이달 29일까지 다양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명절 이후 완구 선물 수요를 고려해 롯데마트에서 단독으로 구성한 '레드 패밀리카&불이 들어오는 이층집 스페셜 세트(5350)'를 기존 판매가에서 20% 할인된 금액인 10만 3200원에 판매한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보드게임도 준비했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명절기간 이후 얼큰한 음식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라면 행사도 연다. '오뚜기 진짬뽕'을 2개 이상 구입 시 10% 할인된 가격에 판다. 또 '요리하다 갈비탕/나주식곰탕/육개장(각500g)'을 각 3980원, 2980원, 2000원에 판매한다.

명절 이후 요리에 지친 고객을 위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다양한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요리하다 하프앤하프 피자(345g)', '요리하다 바삭하게 튀겨낸 등심돈까스/치즈돈까스(각390g)'를 등이 있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 및 온라인몰에서 명절 준비로 지친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는 '누려라! 간편식탁!' 기획전을 열고 홈플러스 시그니처 볶음밥 6종(낙지볶음밥・버섯곤드레나물밥・불고기볶음밥・날치알밥・불곱창깍두기볶음밥・새우볶음밥)을 각 7990원, 2개 이상 구매 시에는 10% 할인 판매한다. 

명절 직후 완구 소비가 느는 것을 감안해 인기 완구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달 29일까지 보드게임 30여종 최대 30%, 레고 100여종은 최대 40% 저렴하게 판다. 다음달 5일까지는 벅스봇 15종, 토이트론 실바니아 7종, LOL 전품목, 베이블레이드 1기~3기 80여종, 메카드 140여종, 갤럭시포스&빌드 30여종, 작동카 15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완구 대목으로 자리잡은 명절 시즌을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완구를 선보인다. 다음달 5일까지 레고 클리어런스 행사를 열고 ‘베트케이브’, ‘스타워즈 제국군 AT홀러’ 등 총 46종의 상품을 40% 할인 판매한다. 남자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헬로카봇 시리즈의 신상품 ‘헬로카봇 이구아드롭쿵’, ‘헬로카봇 프라임 2종(디스크캐논/그리핑크스)’도 판다. 

겨울철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관련용품 판매가 늘어나는 데 발맞춰 청소용품, 위생용품 행사도 마련했다. 이마트 단독 운영 모델인 ‘일렉트로룩스 에르고라피도 청소기(ZB3104)’를 12만7000원에, ‘LG A9 청소기(A9479IH)’는 96만원에 판매한다. ‘삼성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는 행사카드 결제 시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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