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로고(출처 한국남부발전 페이스북)/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남부발전 로고(출처 한국남부발전 페이스북)/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 하 KOTRA)가 국산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해 공동지원에 나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20일 서울 KOTRA 본사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산 기자재 산업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지속성장을 위해 두 기관이 뜻을 모으면서 추진됐다는 게 남부발전의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해외 수출유망기업 발굴 및 해외프로젝트 입찰참여를 지원하고 해외법인(요르단, 칠레, 미국)과 연계해 마케팅을 시행한다.

KOTRA는 전 세계에 펼쳐진 무역관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협력사 수출 역량별 해외 마케팅, 벤더등록, 입찰 등을 지원해 경기침체로 인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앞서 남부발전은 국내 5개 민간기업과 발전기자재 수출법인(KPGE Inc.) 설립으로 국내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한국무역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은 우리가 경쟁력을 갖추고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사업을 더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요르단 알카트라나, 칠레 켈라)에도 국산 기자재 사용을 확대해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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