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 전경(한국남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 전경(한국남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은 신정식 사장이 현장 안전관리 및 미세먼지 대응현황 등을 점검하고 겨울철 안정적 전력공급 수행을 위해 하동발전본부에서 현장경영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신 사장은 평소 남부발전 직원은 물론 협력사 근로자 모두에게 안전한 발전소 구현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현장경영도 안전강화방안의 적극 이행과 안전관리 현안을 직접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방문에서 신 사장은 석탄취급 현장 조명, 방호 울타리 등 안전설비 현황을 살핀 후 모든 작업 동선의 조도 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작업환경측정 시행을 당부했다. 특급 방진마스크 지급을 통해 작업자의 건강을 보다 세밀히 챙길 것도 지시했다.

신 사장은 “우리 회사도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면서 “미세먼지 저감, 화재 및 사망사고 등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친환경적 설비운영 및 자율적인 현장 안전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저감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우리의 숙명”이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기술 도입과 환경설비 개선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발전소를 만들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부발전은 2030년까지 하동본부 내 탈황·탈질설비, 전기집진기 등을 집중 보강하고 발전설비 성능개선 공사와 환경설비 전면교체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2015년 대비 73% 감축할 계획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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