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홈케어 전문가가 소파를 관리하고 있다. (한샘 제공) 2019.12.20/그린포스트코리아
한샘 홈케어 전문가가 소파를 관리하고 있다. (한샘 제공) 2019.12.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한샘은 20일 가구, 부엌, 욕실, 가전 등 집안 곳곳을 케어하는 토탈 홈케어 서비스 ‘한샘홈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고객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샘은 올해 국내 홈케어 시장을 약 7조원 규모로 추산했다. 최근 수면환경, 실내공기질 등 건강한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과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의 증가 등 사회 구조적인 변화는 홈케어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샘은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매트리스를 대상으로 한정적으로 운영하던 홈케어 서비스를 집 전체로 영역을 확장했다. 홈케어 서비스는 △가구케어 △키친바스케어 △가전케어 △주거환경케어 △단열상품 등 크게 5개의 카테고리로 운영된다. 한샘은 개별 제품의 기능과 위생상태를 점검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에게 더욱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가구케어 서비스는 일상에서 몸이 직접 닿는 제품으로 위생관리가 필요한 매트리스, 가죽 소파, 패브릭 소파 등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매트리스 케어는 오염도 측정, 전문장비를 사용한 먼지・오염 제거, UV자외선 케어, 진드기패치 부착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키친바스케어 서비스는 부엌과 욕실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싱크대 세라믹코팅’은 상판 흠집 제거 후 연마작업으로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고 코팅 과정을 거쳐 광택 및 항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서비스다. ‘욕실줄눈케어’는 욕실 줄눈의 얼룩이나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게 해준다.

한샘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건강과 직결되지만 직접 청소하기 어려운 제품을 대상으로 가전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샘은 세탁기 안쪽까지 정밀 분해해 세척하고 살균한다.

주거환경 케어 상품으로는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원료를 활용해 쾌적한 공간을 만드는 ‘피톤치드공간살균’과 유해 곰팡이와 세균을 제거하는 ‘배수구살균’ 서비스를 선보인다.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방진망 설치 서비스와 노후수전 교체 서비스도 제공한다. 냉난방비 절감 효과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단열필름 시공 서비스도 신청 가능하다.

한샘은 △침실공간케어패키지 △거실공간케어패키지 △키친공간케어패키지 △자녀방케어패키지 △바스공간케어패키지 등 5가지 공간을 대상으로 공간별 케어 서비스도 내놨다. 한샘의 홈케어 서비스 전문가들이 각 공간에 맞는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샘 관계자는 “전문 교육을 이수한 홈케어 전문가가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차별화된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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