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20일 ‘한샘 환경안전 자문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샘 제공) 2020.2.20/그린포스트코리아
한샘은 20일 ‘한샘 환경안전 자문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샘 제공) 2020.2.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한샘이 외부 환경안전 전문 인사들로 이뤄진 자문 위원단을 발족하고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환경안전 보증 지속가능 경영 체계 구축에 나섰다.

20일 한샘은 서울 마포구 상암사옥에서 ‘한샘 환경안전 자문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이영식 한샘 부회장, 김홍광 생활환경기술연구소장, 정광현 노무팀장, 이영일 CS부서장, 장우순 건재부서장, 신동원 환경기술개발팀장 등이 참석했다.

자문단에서는 이윤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단장, 조성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책임, 이준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원(KCL) 센터장, 최인자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팀장, 강동화 서울시립대 교수가 참석해 위촉장을 받았다.

자문위원회는 외부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환경안전기준의 검증・관리 시스템 구축 등 환경안전 전반에 관한 과제들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공신력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내공기질과 건축자재, 유해물질, 노동환경, 환경・품질 인증 등 다양한 분야의 정부 유관기관 전문가와 교수, 연구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정기 위원회의를 갖고 환경과 노동, 안전 분야에 대한 폭넓은 안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후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연구 성과와 결과물을 책자로 발간하는 등 연구활동을 공론화하며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안산 생활환경기술연구소나 공장, 물류센터, 시공현장 등을 직접 찾아 외부 전문가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연구현장에 대한 개선 방안이나 근무자들의 노동환경 평가 및 개선을 위한 객관적인 평가와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앞서 한샘은 2015년부터 내부적으로 조직을 구축하고 환경안전협의체를 구성, 매주 제품과 서비스의 환경안전 개선 방안과 소비자 보호, 사회적 이슈 등을 논의해왔다. 한샘은 환경안전 분야 전반에 대한 철저한 내외부 검증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영식 한샘 부회장은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전체의 인식과 환경이 같이 바뀌어야 한다”며 “안전한 공간을 위한 기술적인 노하우는 한 기업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쳐 소비자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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