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기술연구소 조감도(한국전력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조감도(한국전력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전라남도 나주혁신산단에서 ‘에너지신기술 연구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착공식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과 윤병태 전라남도 부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연구개발 및 빛가람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의 연구협력을 위한 R&D시설로 총 800억원을 투입, 오는 2021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빛가람에너지밸리는 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신산업 연관기업 500개를 유치해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허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에너지신기술연구소에는 120여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하며 주요 시설로는 연구과제 및 실증시험의 통합 운영을 담당하는 ‘본관동’과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수소에너지 등의 미래 신기술을 연구하는 ‘특화기술시험동’, 에너지신기술 분야 에너지밸리 입주기업들의 연구실인 ‘기업혁렵시험동’, 연구과제 실증을 위해 사용될 ‘옥외실증시험장’이 있다.

이 연구소는 향후 설립될 한전공대와 공동연구 체계 구축을 통해 에너지신사업 분야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미래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을 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 공유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며 “이번 연구소 착공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들이 에너지밸리에 투자하고 입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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