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는 ‘리사이클 다운 컬렉션’을 출시했다. (나우 제공) 2019.11.14/그린포스트코리아
나우는 ‘리사이클 다운 컬렉션’을 출시했다. (나우 제공) 2019.11.1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나우(nau)가 이불, 베개 등 침구류에서 모은 다운을 재가공한 친환경 ‘다운’을 내놨다. 다양한 길이의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은 넓히면서도 오염은 줄였다.

14일 나우는 친환경적 충전재를 활용한 제품 19FW ‘리사이클 다운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 선보인 ‘리사이클 다운 컬렉션’은 자연 친화적인 제작 과정으로 동물뿐만 아니라 만드는 사람까지 생각하는 윤리적 패션을 실현했다. 

제품에 쓰인 보온 충전재는 비 인도적인 털 채취방법이 아닌, 이불, 베개 등 재생 가능한 침구류에서 모은 다운을 재가공해 사용했다. 엄격한 세척과 소독과정에 품질관리를 거쳤다. 세척과정에서는 온천수를 사용하고, 세척을 마친 온천수는 정수 후 농업용수로 다시 활용했다. 리사이클다운 생산의 공정전체가 친환경적인 셈이다.

‘리사이클 다운’ 제품 중 ‘숏미드다운’은 트렌디한 감성이 묻어나는 오버사이즈 다운 제품이다.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기장의 숏패딩이다. 코듀로이 소재로 포근함을 더해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챙겼다. 그레이쉬 블루, 아이보리, 체크 소재의 네이비 등 총 3가지 색상을 선보인다.

‘헤비다운’은 긴 기장감의 헤비 다운 스타일로 빈티지한 무드를 연출했다. 카키와 그레이 총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부드러우면서도 볼륨을 충분히 살려주는 소재가 제품의 완성도와 보온성을 높였다. 또한 탈부착이 가능한 에코퍼를 사용해 활용도가 높다. 

나우 관계자는 “동물부터 만드는 사람까지 생각해 이불, 베개 등의 다운 충전재를 모아 만든 ‘리사이클 다운’은 나우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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