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가운데)이 '2019 에코페스트 인 서울'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2019.11.10/그린포스트코리아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가운데)이 '2019 에코페스트 인 서울'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2019.11.1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롯데홈쇼핑이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축제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으로 국내 최대의 환경 페스티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10일 서울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함께 '2019 에코페스트 인 서울(이하 에코페스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코페스트’는 ‘지구에서 제대로 노는 법’이라는 슬로건 하에 시민들과 함께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친환경 행사다. 

롯데홈쇼핑은 2017년부터 ‘미세먼지 감소’, ‘온실가스 감축’, ‘리사이클링(재사용・재활용)’ 등을 주제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했다. 5000여명의 시민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주제별로 총 4개 존을 조성해 공연과 에코마켓,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바꿔존(Zone)’에서는 롯데홈쇼핑에서 기부한 패션, 잡화, 침구 등 TV홈쇼핑 인기 상품 7000여점을 할인가에 선보이고, 시민들이 친환경 및 업사이클링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에코마켓’이 운영됐다. 이날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환경 단체를 비롯한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쉬어존(Zone)’에서는 ‘폐기물 문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등을 주제로 한 토크쇼와 NGO 단체의 환경 캠페인 등이 이어졌다. '먹어존(Zone)'에서는 채식 메뉴가 제공되는 푸드트럭과 여러 번 사용 가능한 다회용기 및 텀블러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코너가 마련됐다. ‘놀아존(Zone)’에서는 에코페스트의 취지에 동참하는 인기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르고 서울환경영화제의 추천 영화도 상영됐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2017년부터 환경재단과 진행하고 있는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에코페스트’를 개최하게 됐다”며 “환경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일상의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 ‘에코페스트’를 지속 확대하여 더욱 많은 시민과 단체가 참여하는 환경 문화 행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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