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CI. (GS홈쇼핑 제공) 2019.10.23/그린포스트코리아
GS홈쇼핑 CI. (GS홈쇼핑 제공) 2019.10.2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GS홈쇼핑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GS홈쇼핑은 한진의 지분 6.87%를 취득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 총액은 약 250억원 규모다. 블록딜 방식을 통해 고 조양호 회장이 가지고 있던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다. GS홈쇼핑은 급변하는 배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GS홈쇼핑은 한진이 물류 관련 광범위한 사업영역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 투자에 적합하며, GS홈쇼핑이 한층 더 높은 배송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높은 단계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진은 GS홈쇼핑의 설립 초기부터 협력해왔고, 현재 GS홈쇼핑의 물량 중 약 70%를 배송하고 있는 등 GS홈쇼핑을 잘 이해하고 있는 주요 협력 파트너다. 또 한진이 운영하고 있는 GS홈쇼핑 전담배송원 제도는 당사의 차별화된 배송서비스 중의 하나다.

GS홈쇼핑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고도화된 배송 데이터를 이용해 한층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정확하고 더 빠른 배송을 위해 지정시간 배송 등 특화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GS홈쇼핑은 미래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결정한 한진에 대한 전략적 투자 외에도 NHN페이코, 월드키친 등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외 신규 스타트업에도 꾸준히 투자하는 중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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