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환경부, 신나는조합과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SK이노베이션 페이스북 캡처) 2019.6.20/그린포스트코리아
SK이노베이션이 환경부, 신나는조합과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SK이노베이션 페이스북 캡처) 2019.6.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환경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 사회적 기업가 발굴을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환경부, 신나는조합과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및 실현 계획을 갖고 있는 예비 창업자나 공고일 기준 법인설립 이내로 사회적기업 전환을 목표로 하는 기업 등이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폐플라스틱·폐윤활유 재활용, 지구온난화, 해양쓰레기, 미세먼지, 재활용·업사이클링 등 환경보호와 관련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다.

서류심사 및 대면심사를 거쳐 환경적 가치, 사회적 가치,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해 오는 8월 시상식을 연다. 대상 1팀에 1000만원, 최우수상 1팀에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우수상 3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후 현장 실사 이후 육성심의위원회를 열어 최대 3개 기업을 최종팀으로 선발한다. 최종팀에게는 아이디어 사업화시킬 수 있도록 분야별 멘토링이 이뤄지고 기업당 1억원에서 최대 3억원에 이르는 초기성장지원금도 지원한다. 사업화 지원 선정은 공모전 순위와 별개로 이뤄진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사업 연계성 검토를 통해 임팩트 투자 지원,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과 연계한 사업모델 개발 지원 등 추가 후속지원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자동차 시트의 자투리 가죽·안전벨트·에어백 등을 업사이클링해 가방·신발 등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모어댄’과 대형 선박들에서 배출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 해 인형·에코백·티셔츠 등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는 ‘우시산’ 등 환경 분야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을 후원해오고 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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