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철도공사와 교류협력 강화 MOU 체결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좌)과 몽골 도로교통부 엥크 암갈란 장관(우).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2019.04.24/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좌)과 몽골 도로교통부 엥크 암갈란 장관(우).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2019.04.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김상균 이사장이 오는 26일까지 몽골을 방문해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일 몽골 바툴가 대통령과 만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을 설명하고 바툴가 대통령으로부터 참여의사를 확인했다.

이어 22일에는 엥크 암갈란 몽골 도로교통부 장관과 면담하며 양국의 철도발전을 위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몽골철도공사와는 양국의 철도분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2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양국은 이번 MOU를 통해 2010년 확정된 총 길이 5600km의 몽골철도건설계획에 대한 신설노선 시공 및 자문 협력, 철도기술과 인력 교류 및 훈련 등에 대해 합의했다.

철도공단은 협약을 통해 발주처와의 협력 토대를 마련하고 몽골 철도의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 구축, 기술 이전, 인적 교류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유라시아 대률 중앙에 위치한 몽골은 정부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회의 등을 통해 양국의 철도 발전 뿐 아니라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현에도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몽골 TMGR과 러시아 TSR 구간을 시승하고 블라디보스토크 및 핫산을 거쳐 오는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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