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영국계 자산운용사 ‘H2O자산운용’ 펀드에 재간접 투자했던 국내 공모펀드가 오는 29일까지 환매가 잠정 연기됐다. 재간접 투자된 H2O운용의 일부 펀드가 프랑스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아 자금이 일시적으로 묶였기 때문이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판매사에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 펀드(얼터너티브 펀드)’의 환매를 잠정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이 펀드는 △H2O운용의 ‘알레그로펀드’, ‘멀티본드펀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지난해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시작된 환매중단사태가 줄줄이 터지면서 화약고를 방불케 하고 있다. 연이은 환매중단에 금융당국이 전수조사를 발표했지만 뒤늦은 대응으로 부실 펀드 출연을 막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뒤따르면서 ‘사모펀드 게이트’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우려된다. 반면, 선지급안을 발표했던 판매사는 일부 투자자와 입장차가 발생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1만 여개 사모펀드 가운데 환매중단 된 펀드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1조 6000억원 △알펜루트자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라임자산운용(라임)의 환매중단된 펀드를 판매한 판매사들이 배드뱅크 출범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배드뱅크 관련 설명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사실상 첫 발을 떼는 셈이다.금융감독원은 20개 판매사를 대상으로 배드뱅크 설립을 위한 설명회를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드뱅크를 둘러싼 오해를 해소하고 향후 활동계획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이날 판매사들은 배드뱅크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1조7000억원 규모의 라임 환매중단사태가 발생한지 9개월 만에 배상이 본격 논의된다.배드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