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지난 1월 3일 세계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돼 '라돈침대' 논란을 일으켰던 대진침대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유는 라돈침대를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폐암이 발생했다는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환경보건시민센터, 라돈침대피해자와 가족연대 등 관계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앞에서 라돈침대 건강피해자들에 대한 정당한 조사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라돈 피해자는 취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018년 10월 7일. 당시 라돈침대 사태가 발단 5개월 만에 일단락된 시점이다. 당시 “천안 대진침대 본사에 야적돼 있던 물량과 전국적으로 미수거 됐던 침대까지 모두 회수해 해체를 완료했다”는 내용을 담은 대진침대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발표가 있었다.라돈침대 사태는 2018년 5월 3일 처음으로 부각된 이후, 대진침대가 자체 리콜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라돈침대 천안 본사 진입과 해체가 지역주민들 반대로 중단되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대진침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이 후쿠시마 방사능 우려로 도쿄올림픽 불참 의견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도쿄올림픽과 방사능 안전문제에 대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55.5%가 도쿄올림픽 불참의견에 동의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국민여론조사는 마라톤 코스 등 올림픽경기장 주변 환경의 방사능 문제가 심각함에도 도쿄올림픽을 주최하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문제를 괜찮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됐다.설문 조사 결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018년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라돈침대 폐기물이 아직까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있어 국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라돈침대 사태’가 발생한 지 어느덧 2년째에 들어섰지만 수거된 폐기물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라돈침대 사태 이후 결함 침대를 생산한 업체들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수거 명령에 따라 침대를 수거했지만 해당 처리규정이 없어 수거한 제품은 여전히 야적장에 쌓여있다.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는 제조업자 수거·폐기 조치 의무만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 경과에 대해 설문을 벌인 결과 74.3%가 ‘여전히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크게 이슈화되었으니 잘 해결되었을 것’이라는 응답은 10.6%, 무응답은 15.1%로 나타났다.2018년 말 같은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여전히 제대로 해결도지 않고 있다’는 4.6%p 높아졌지만 ‘크게 이슈화되었으니 잘 해결되었을 것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11월 2일부터 4일까지, 덕수궁길 일대에서 2017 환경보건 덕수궁길 거리 콘서트가 열린다.서울시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환경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거리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와 석면, 가습기 살균제, 환경 호르몬, 화학물질 등 유해 환경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과 습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주 행사가 열리는 2일에는 △석면·미세먼지·가습기 살균제와 시민건강 주제의 토크쇼 △현악 4중주 △클라리넷 3중주 △오카리나 연주 △합창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