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화장품 공병 재활용 방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현대건설과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재활용 소재 사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건축 자재 및 디자인 개발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분쇄물을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와 혼합해 건설용 테라조 타일을 제조,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해당 업사이클링 테라조 타일은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것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국내 화장품 업계가 다 쓴 공병을 회수해 만든 스툴과 벤치를 기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삼표그룹과 함께 업사이클링 벤치를 제작해 종로구에, 키엘은 테라사이클과 협업해 재가공한 원료로 스툴을 만들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했다.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쉼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아모레퍼시픽은 삼표그룹과 함께 제작한 업사이클링 벤치 8개를 종로구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종로구가 추진 중인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에 공감한 두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복합재질로 만들어진 화장품 용기는 재활용률이 현저히 떨어져 ‘예쁜 쓰레기’로 불려왔다. 최근 들어 시민들의 날카로운 시선과 목소리 속에서 조금씩 변화를 시도하는 분위기다. 화장품 업계는 어떻게 화장품 용기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있을까?올해 시민들은 화장품 용기 재활용 문제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두 번의 ‘화장품 어택’을 진행했다. 첫 번째는 지난 2월 2주동안 전국에서 수거한 화장품 공병 약 8000개를 화장품 회사로 보낸 것이다. 환경부가 화장품 용기에만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3년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국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장에서 2200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 누적 참여 인원은 1400만명에 달한다.수거한 화장품 공병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탄생됐다.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화장품 공병 수거를 넘어 기업시민으로서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고객에게 전달해온 아모레퍼시픽의 노력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로 일상이 된 언택트 라이프를 반영해 집으로 찾아가는 화장품 공병 픽업 서비스가 론칭됐다.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은 집으로 찾아가는 ‘온라인 공병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키엘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자연을 보호하고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퓨처 메이드 베터(Future Made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병 수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왔다. 소비자가 다 쓴 키엘 공병을 반납하면 공정을 거쳐 100% 재활용하는 한편, 공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가 화장품 공병 회수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용 뒤 그냥 버려지는 빈 화장품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와 재활용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랄라블라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을 다 사용하고 난 뒤 공병을 회수함에 반납하면 구매 금액의 2%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고객이 반납하는 공병 1개당 1회 적용되며 일 5회까지 가능하다. 회수하는 공병 종류는 기초화장용, 눈화장용, 색조화장용, 손·발톱용, 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스킨케어 브랜드 비오템이 화장품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이 어려운 화장품 용기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하자는 취지다.테라사이클은 12일 “재활용이 어려운 화장품 용기를 별도로 수거해 재활용하고 이를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화장품 용기는 대부분이 플라스틱이지만, 유리, 금속, 고무 등 다양한 복합 소재로 이뤄져 일반 분리배출 시 재활용이 어렵다. 입구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GS칼텍스와 아모레퍼시픽이 플라스틱 공병 재활용을 위해 힘을 합친다. 양사는 2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인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매년 아모레퍼시픽 플라스틱 공병 100톤을 친환경 복합수지로 물질 재활용하고 이를 모레퍼시픽 제품과 집기 등에 등에 적용키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적용 비율을 올해 20%, 2025년 5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복합수지는 화장품 용기, 자동차 부품, 가전 부품 등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기능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이 포스코가 개최한 ‘기업시민 소셜 챌린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포스코 제철 부산물과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해 건축자재로 제작하는 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테라사이클이 9일 “포스코가 개최한 ‘기업시민 소셜 챌린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기업시민 소셜 챌린지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취지로 열렸다.아이디어 공모 분야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삼표그룹 및 디크리트와 협업해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 8개를 서울시 종로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종로구가 추진하는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에 공감한 기업들이 뜻을 모아 이뤄졌으며 3년간 다양한 장소에 기증을 이어갈 계획이다.아모레퍼시픽과 삼표그룹은 각각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과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원료로 기부했다. UHPC 전문 기업 디크리트는 벤치 디자인과 제작을 맡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그린사이클(GREENCYCL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