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더트래쉬는 바다의 골칫덩어리 폐어구를 업사이클링하는 스타트업이다.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임소현 컷더트래쉬 대표는 공부를 하면서 의류의 평균 수명이 3개월이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저 패션이 좋아서 좇았던 꿈이 안고 있는 현실의 민낯은 상상을 초월했다. 대량의 에너지와 물, 화학약품을 사용해서 만들어지는 옷은 공정 과정에서 수질오염과 해양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킨다. 옷으로 인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해양쓰레기 문제는 심각했다. 예컨대 폐어망은 수질 오염뿐만 아니라 선박 사고를 일으키고 유령어업을 하며 많은 해양생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단체 녹색연합이 지난 7월과 8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포함한 남해안 일대 쓰레기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바닷가 곳곳에 수많은 쓰레기가 쌓여있었다. 녹색연합은 해양 환경전화를 위한 제도와 조직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녹색연합에 따르면, 유명 해수욕장의 경우는 여름철 개장을 앞두고 해안정화 활동을 이미 진행한 곳이 많았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중 갈곶리와 매물도, 소매물도, 여수시의 오동도가 조사 대상이었고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은 화태도 지역을 조사했다. 그 외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해수욕장 중심으로 무작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 25일 KTX 천안아산역 회의실에서 ‘2019년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공단에서 수행하는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현장 애로사항 및 국민의견을 청취하는 ‘국민참여형 현장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간담회는 ‘함께海(해)! 가치加(가)!’라는 슬로건 아래 해양환경공단 관계자와 실시 설계 및 수거사업 수행업체 대표자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 7월 말부터 약 90일간 울진군 후포항, 서천군 비인항 등 전국 4개소에서 505.3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고 22일 밝혔다.수거된 침적쓰레기는 조업 중 유실되거나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그물, 로프, 통발 등 폐어구류 등의 해상 쓰레기가 다량을 차지하고 있고, 이외에도 타이어나 토사류, 고철류도 일부 포함돼 있다.바다 아래 가라앉은 폐그물 등 침적쓰레기는 해양생물 서식지 파괴는 물론 해양생물이 걸려 죽는 유령어업 등으로 연간 3700억원 이상의 어업피해가 발생되며 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