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내세우면서도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항공 수요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신공항 건설이 항공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부산 가덕도 신공항의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경제성과 환경성을 모두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 배출량 1990년 이후 2배 증가...공항 건설 계획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이전인 2019년 수송 부문 온실가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코로나19가 인류의 삶을 뿌리째 바꿨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1년 전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다릅니다. 당연하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아졌고,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 새로운 표준이 됐습니다. 말 그대로. ‘뉴 노멀’ 시대입니다.감염병 확산은 여전히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인수공통감염병이 인류의 환경파괴 때문이라는 지적을 고려하면 코로나 이후 세상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또 생겨날 가능성 역시 있습니다.코로나는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꿨을까요. 달라진 경향은 우리 산업과 소비, 환경과 주거, 그리고 레저활동에 어떤 영향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전자가 레드캡투어와 함께 새로운 출장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최근 도입했다. 임직원의 출장준비 과정을 효율화하는 시스템으로,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여행사에게도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LG전자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LG전자 출장관리시스템인 IBTS와 레드캡투어 항공·호텔 예약시스템인 OBT)를 통합해 만들었다. 기존에는 임직원이 출장준비를 위해 일정과 목적지 등의 정보를 여행사에 전달하면 여행사가 출장비용과 일정에 맞는 최적의 항공·호텔 옵션을 임직원에게 제안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항공편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인·좌석 업그레이드 등 편의를 제공하는 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이 심각한 기후위기를 초래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4일(현지시간) CNN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기후변화위원회(CCC)는 보고서를 통해 항공사들이 승객을 유치하기 위해 시행 중인 마일리지 프로그램이 운항 빈도를 증가시켜 막대한 양의 탄소를 배출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용객들이 항공 마일리지 등급의 상승·유지를 위해 재차 이용하게 만들기 때문에 폐지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 MRO(소모성 자재 구매‧관리 및 시설물 유지‧보수 대행 업무) 사업을 수주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개최된 ‘항공정비 사업계획 평가위원회’ 심의결과를 토대로 KAI를 정부지원 항공 MRO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대학, 연구원, 공무원 등 민관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평가 위원회는 △사업수행능력 △정비수요확보 △투자계획 △사업추진전략 △사업실현가능성 △부지 △시설 등 6개 평가분야에서 우수 판정을 내렸다.평가위원회는 M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