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 “가격인상이나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 제32차 총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따로 만난 자리에서 독과점 우려 등에 대해 “절대로 가격인상 등은 없다”고 말했다. 통합 이후 인력 구조조정 등에 관한 질문에도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조원태 회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KCGI가 “한진그룹과 산업은행이 발표한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국민 혈세를 활용한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 방어”라며 전면 비판하고 나섰다.KCGI는 17일 “조원태 회장 외의 모두가 피해자입니다”라는 이름의 입장문을 내고 아시아나 항공 니수 결정을 전면적으로 비판했다. KCGI는 “조원태 회장은 한진칼의 지분 6%만을 가지고 1원의 출자도 없이 산업은행을 통한 막대한 혈세투입과 다른 주주들의 희생하에 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인수가 본격 추진된다. 한진그룹은 16일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이 16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KDB산업은행도 “한진칼과 총 8천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한진그룹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총 1조 8000억원으로, 내년 초 2조 50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대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진칼은 KDB산업은행과의 계약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칼 이사 자격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조 회장의 측근인 석태수 대표이사도 연임한다.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요 안건은 한진칼의 3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 7.34%)이 제안한 ‘이사 자격 강화 정관 변경안’이다. 해당 변경안은 회사 또는 자회사와 관련해 배임‧횡령죄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이사를 즉시 해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조 회장을 겨냥한 것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민연금이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 여부를 다음달 초까지 결정한다.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위원회 산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주주권 행사 여부와 범위를 검토해 보고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수탁자책임위는 기존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횡령‧배임 등 대주주 일가와 경영진의 사익 편취 행위, 저배당, 계열사 부당 지원 등 주주가치 훼손 행위에 대해 주주권 행사 여부를 결정한다.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의 지분 12.45%를 가지고 있어 2대 주주다. 한진칼의 지분은 7.34%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