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제품 보호와는 무관한 과대포장을 막기 위해 다양한 규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온라인 유통 확대에 따른 택배 과대포장을 막기 위해 '1회용 수송포장 관련 제품의 포장방법에 관한 기준'을 마련했다.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한 정책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환경부는 포장폐기물 규제에 대해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적 재질 대체를 위한 포장 재질 규제와 △포장폐기물 감량화를 위한 포장방법(포장공간비율, 포장횟수) 규제로 구분하고 있다.특히, 설·추석 명절, 입학·졸업 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3월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기업을 선언한 풀무원이 올해 ESG 관련 평가에서 잇달아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산업 전반에서 ESG가 화두인 만큼 그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풀무원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풀무원은 지난 3일 ESG 평가기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주관 2021년 ESG 평가에서 최고상인 ‘ESG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1 한국의경영대상 ‘한국의 ESG혁신 리더’ 기업으로 선정됐다.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을 확대하고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GS샵이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한다. 오는 10일 오후 5시 40분에 방송되는 ‘아디다스 NEW 블랙 에디션 드로즈’에 처음 적용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포장재는 GS샵과 협력사가 상품 기획 단계부터 협업해 제작한 것으로 기존 포장에 사용되던 부직포·폴리비닐 대신 100% 종이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생활 속에서 정리나 수납함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종이 포장재 도입 목표는 포장 폐기물 절감이다. GS샵은 폴리비닐 폐기물과 부직포 폐기물을 각각 약
우리나라는 재활용 강국으로 불리고 있지만 통계처럼 현실에서는 재활용률이 높지 않다는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하고 있지만 수거 체계와 제품 출시 단계에서부터 안고 있는 한계로 ‘탈 플라스틱’을 위한 노력이 벽에 부딪치기 일쑤입니다. 소비자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원순환의 첫 걸음은 생산 단계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재활용 체계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은 제품의 설계부터 포장재 선택까지 결정권을 갖고 있는 생산자입니다. 그렇기에 기업이 포장재 폐기물을 줄이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최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합성수지 포장폐기물에 그래핀을 혼합한 업사이클링 재생원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에 대해서는 공동명의로 특허를 출원했다.그래핀은 탄소 원자로 이뤄진 얇은 막으로 강도는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고 다이아몬드보다 열전도성이 2배 이상 높다. 빛을 대부분 통과시키기에 투명하며 신축성도 뛰어나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 최두영 박사팀은 시멘트 소성로 보조연료로 재활용하는 고형연료(SRF)에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혼합, 고가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는 추석 명절 동안 발생한 폐기물이 불법 처리되지 않도록 특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와 유가 하락 등으로 재활용 폐기물이 적체된 가운데 추석 동안 포장 폐기물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환경부는 재활용품에서 파생된 선별 잔재물이 높은 처리 단가로 불법·방치 폐기물로 전환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올바로시스템을 통해 공공·민간 선별장에서 잔재물을 받아 처리하는 중간처리업체별 처리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부적정 처리가 의심되는 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포장폐기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제품 과대포장을 방지하기 위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 하위법령에 속한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29일 개정·공포한다.이번 개정은 그간 불필요하고 과도한 제품 포장이 지속하는 등 포장폐기물 발생이 급증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월 14일 마련된 과대포장 방지대책에 따라 추진된 것.지난해 12월 24일 개정·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