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 허위 기재 혐의로 주식 매매가 정지된 코오롱티슈진이 결국 상장 폐지 위기에 놓였다. 코오롱티슈진은 이의를 신청한다고 밝혔지만, 한국거래소의 결정을 뒤집고 거래를 재개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전날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를 심의·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는 지난 2017년 7월 국내 판매를 허가받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검찰이 ‘인보사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창수)는 16일 이 전 회장에게 약사법 위반, 사기, 배임증재, 특경가법 위반(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방해, 금융실명법 위반 등 7개 혐의를 적용하고 불구속 기소했다. 코오롱그룹 지주회사 법인도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이날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를 지냈던 송모씨와 코오롱티슈진 스톡옵션을 제공받은 국내 임상책임의사, 금품을 수수한 전 식약처 공무원 등 5명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인보사 성분 등 허위표시 및 상장사기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구속을 면했다.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기각 사유에 대해 "이 전 회장 측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3상 임상시험 관련 결정을 투자자 등에게 전달하면서 정보의 전체 맥락에 변경을 가했는지 다툼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며 "이 전 회장 및 다른 임직원들이 인보사 2액세포의 정확한 성격을 인지하게 된 경위 및 시점 등에 관해 소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른 임직원들에 대한 재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인보사, 메디톡신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허위자료 의약품이나 거짓·부정 의약품을 허가 취소할 수 있는 행정처분 기준을 마련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총리령)’개정안을 29일 입법예고 하고, 8월 28일까지 의견을 받는다.이번 개정은 최근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서류 조작과 같은 기만행위를 엄단할 수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 지난 4월 개정된 '약사법'에서 위임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추진했다.이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검찰이 인보사 성분 등 허위표시 및 상장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창수)는 이날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배임증재 등의 혐의로 이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이 전 회장이 인보사 원료에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 유래세포 성분이 있는 것을 알고도 식품의약안전처에 허위 신고서를 제출해 허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1호 보톡스인 '메디톡신'이 품목 허가 취소 위기에 처했다. 메디톡스는 식약처의 최종 처분 결정 전 회사가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청문회만을 앞두고 있다.메디톡신은 지난 2006년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최초의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470억원 규모다. 메디톡신(540억원)은 휴젤의 보툴렉스(610억원)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사실상 두 제품이 독과점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로만 봐도 메디톡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자사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에 종양 유발 세포가 함유된 사실이 지난 5월에 드러나면서 정부에서 지정했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잃게 됐다. 관련 정부 지원금과 대통령 표창도 각각 환수, 취소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복지부)는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에서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을 취소하기로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신약 개발, 해외 진출 성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