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에서 포획된 멧돼지와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에서 발견된 폐사체에서 각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연천군 신서면 멧돼지는 11일 밤 10시쯤 임야에서 연천군 유해조수 피해방지단의 야간 순찰 중 총기포획 됐고 철원군 갈말읍 폐사체는 12일 오후 1시쯤 산속 평지에서 환경부·산림청 합동 수색팀에 의해 발견됐다.연천군과 철원군 2개 지점 모두 민통선 남쪽이며 민통선에서 각각 270m 및 2.7㎞ 떨어진 지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강화된 긴급대책을 27일 발표했다. 이는 민통선 인근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멧돼지 이동으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13일 발표한 긴급대책을 보다 강화한 것.이번 강화방안은 멧돼지 ASF 발생이 민통선 인근에 한정돼 있고 양돈농가는 지난 9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으며 11월 이후 멧돼지 번식기와 그에 따른 이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 등 다양한 상황변화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비무장지대(DMZ) 내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최초 확진일은 지난 3일이다. 이후 24일까지 총 14건의 멧돼지 ASF가 검출돼 정부의 ASF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멧돼지는 일반 돼지와 달리 이동성이 크기 때문에 ASF 발생 변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 감염 발생현황, 멧돼지 행동반경, 지형지물 등을 고려해 대응해야 하는데,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는 “모든 전파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는 말을 되풀이 하고 있다.문제는 정부가 멧돼지 A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비무장지대(DMZ) 내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최초 확진일은 지난 3일이다. 이후 22일까지 총 12건의 멧돼지 ASF가 검출돼 정부의 ASF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환경부 ASF 총괄대응팀(이하 ASF대응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북한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피해농가 신청 없이도 멧돼지 포획이 가능토록 선제 조치를 취했고 멧돼지 확진 증가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감염 발생현황, 멧돼지 행동반경, 지형지물 등을 고려해 △감염·위험 △완충 △경계 △차단지역을 설정하고 &l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ASF 수습본부)는 멧돼지 폐사체 발견지역의 멧돼지 이동 저지를 위해 도로, 하천 등 지형지물을 이용, 최대한 조속히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최근 ASF 감염 멧돼지가 지속적으로 발견(7번째)되면서 위험지역 일대에 멧돼지 이동통제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이후 멧돼지 포획에 나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한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ASF 수습본부는 “멧돼지 폐사체 발견지역에 대해서는 감염 우려 개체의